공지사항
갯벌이 넓게 드러나든날
모처럼 찾아온 따스함에
넓게 드리워진 갯벌위로
물줄기가 여기저기서 쑹쑹 ?아오르고
댕가리고둥들이 갯벌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바위에 붙은 아주 작은 굴들은
지나가는 인기척에 벌어진 입을 닫느라
여기저기서 쩍쩍 소리가 들리고
잘피밭의 손님은 내 발자국소리에 놀라
푸드득거리다 들켜버리고
아직 집을 이동하지 못한 쏙 한마리도
내눈에 포착
문항의 갯벌은 이렇게 생물들이 숨쉬고 있었다.
잘피밭의 손님 한번 보실래요^^
제 발에 밟혀 갯벌에서 드러난 모습입니다.
우리마을에선 "도다리"라고 부르는 물고기입니다.
우리마을의 자원인 "쏙"입니다.
이맘때면 계절상 쏙이 자기집에서 지내다가 음력1월경에 유해를 한다고 하네요.
즉 집을 이사를 한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나왔나봅니다.
겨울인데도 문항의 갯벌은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식물은 "잘피"입니다. 생물의 보금자리이지요.
문항의 자원 "굴" 입니다.
어린굴들이 돌멩이 위에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연이 주는 문항의 갯벌 여러분들도 오셔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