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9일날 우리마을 회관 앞 뜨락에서 싱싱한 멸치위에 하얀 소금을 끼얹으니
멸치의 모습이 조금씩 흐트리지고 어느새 어머님들의 손놀림으로 장독에 모습을 감춰버렸다.
처음으로 문항마을의 부녀회에서 멸치젖을 담았던 것이다.
물론 각 가정에서는 담지만 공동으로 담아 본 것은 처음이다. 앞으로 슬로푸드체험에
필요한 준비과정으로 하나씩 하나씩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을이장님의 부지런함으로 일궈어진
콩밭에는 파랗게 새싹이 돋아나고 올 가을이면 이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된장도 만들고
간장도 만들 것이다.
새롭게 변화되는 문항의 모습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라면서....
몇장의 사진을 올려 본다.






